권영길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에 함께 찍었던 사진이 기억이 나서 이렇게 올린다. 내 정치적 입장이라는 것이 아직도 명확해지지 않은터라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아님을 우선 밝힌다. 하지만 적어도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. 사진을 찍은 때는 대선 직후인 올해 1월 말 경의 창원 주상가 앞이다. 대선패배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인상깊었다.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다시 만나고 싶은 분이다.
사진은 내 휴대폰으로 사모님이 찍어 주셨다. 애인의 별명 중 하나가 '심슨'인데 배경 현수막에 저렇게 우연히 끼여 나온 것이 재미있다.



